노랑통닭에서 후라이드, 양념, 깐풍치킨을 먹어 보았습니다.

2022. 3. 10. 11:40맛집 리뷰

 

고되게 일을하고 집으로 돌아와 치킨을 시켰는데요. 역시 치킨은 후라이드지! 하면서 노랑통닭으로 선택.

 

배가 많이 고팠기 때문에 다 먹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질러 버립니다.

사실 셋 다 맛있거든요.

 

 

우선 말해 뭐해! 후라이드입니다. 진짜 바삭거리는 식감과 고소한 풍미 진짜 담백한 그 맛까지. 너무 맛있었어요. 특히나 퍽살을 좋아하는 저한테는 담백이 필수라구요.

 

 

보이시나요 이 촉촉하면서 하나도 안 느끼하고 완전 고소한 후라이드의 영롱함. ㅎㅎ

그런데 제가 노랑통닭을 먹을 때 종종 궁금해지고는 하는 게, 아래 사진에 보이는 저거 있잖아요. 혹시 여러분들도 저 친구를 가끔 드셔 보신 적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, 저 친구의 정체가 되게 궁금해요. 양파일까, 사과껍데기일까, 닭껍데기는 분명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. 혹시 정체를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댓글 남겨 주세요. :)

 

 

 

그리고 제가 또 좋아하는 양념과 깐풍치킨인데요. 이 두 가지 치킨은 꽤 다른 치킨 가게들과는 차별성이 있습니다. 우선 깐풍은 매콤합니다. 물론 매운 느낌의 간장 치킨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그런 맛일 수도 있는데요 같이 들어있는 고추나 양파! 특히 양파와 함께 드시면 기름진 맛까지 싹 잡아 주는 정말 정갈한 맛의 깐풍 치킨이라고 할까요? 그리고 양념 치킨은 더욱 차별성이 있었던 것 같아요. 처음에 아무 정보가 없이 처음 먹었을 때에 저는 약간 김치 냄새가 난다고 느꼈거든요? 첫입에 약간 거북스러웠다고 해야 하나. 그러나 이상하게 자꾸 당기는 겁니다. ㅋㅋ 나중에 자꾸 먹다 보니 느끼게 된 것이, 김치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마늘을 많이 갈아 넣은 소스인 것 같더라고요. 엄마가 참 좋아합니다.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양념 치킨 집은 노랑이라고 할 정도로요. 자꾸 당기는 매력이 있습니다. ㅋㅋㅋ

 

 

 

 

 

 

아삭아삭 바삭바삭! 너무 맛있는 저녁 식사를 가족과 함께 했네요. 그런데 다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, 역시 노랑 통닭은 양이 엄청나서 반도 다 못 먹었어요. 그 말은 즉슨.. 오늘 또 먹을 수 있다는 거죠. ㅎㅎ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다시 바삭함이 살아나요. 오늘 저녁도 치킨입니다.